10년 다닌 대기업 그만두고 다시 교단에 선 이유 (5)

안녕하세요. 시간이 많은 30대 파이어족 흥검입니다.

1~4편에 이어 5편에 이어집니다.<제1탄부터 보는>

10년간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다시 교단에 선 이유(1)안녕하세요. 시간부자로 살고 있는 30대 파이어족 흥검입니다. 지난번 근황을 조금 말씀드렸듯이 최근… blog.naver.com

10년간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다시 교단에 선 이유(1)안녕하세요. 시간부자로 살고 있는 30대 파이어족 흥검입니다. 지난번 근황을 조금 말씀드렸듯이 최근… blog.naver.com

10년간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다시 교단에 선 이유(1)안녕하세요. 시간부자로 살고 있는 30대 파이어족 흥검입니다. 지난번 근황을 조금 말씀드렸듯이 최근… blog.naver.com

아나운서를 꿈꾸던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수시 1학기 입시에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지원하게 됩니다.

초면에 대학 면접에 긴장했는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무슨 헛소리만 하고 결과는 당연히 탈락이었습니다.

대학입시 면접에서 제대로 답을 못 하는데 무슨 아나운서를 하겠다는 건지.. “생각보다 내가 말을 잘 못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 3사 남자 아나운서의 경쟁률을 조사했더니 기본 천 대 일을 넘었습니다.TO도 여자 아나운서에 비해 남자 아나운서는 적었고요.이 정도 실력으로는 도저히 가능성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럼 같은 말을 하는 직업 중에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생각하고 있는 사이에 ‘교사’가 떠올랐어요.(학창시절 시야가 너무 좁았다..)저는 문과인데 그중에서도 사회과목, 특히 지리를 좋아했습니다.수시 2학기에는 서울대 지리교육과에 도전했지만 역시 탈락했습니다.3학년 2학기에 내신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사범대에 갈 정도의 점수가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당시 사범대는 인기가 많은 편..)결국 수시 1, 2학기는 실패하고 정시에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막상 대학에 가보니.. 지리에 미친 덕후들의 천지였습니다.당시의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한 한국의 지리, 세계의 지리, 경제의 지리, 이른바 세가지 지리의 선택은 대부분 기본적인 것이고질리 올림피아드 등 각종 전국대회를 석권한 친구들이 제 옆자리에 앉아 함께 수업을 들었습니다.세상은 넓고 저보다 훌륭한 사람은 언제나 많습니다.입학의 기쁨도 잠시, 이런 쟁쟁한 친구들과 경쟁해서 임용고시에 합격할 수 있을지 부쩍 두려워졌습니다.하지만 우선은 모르겠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왔는데 군대가기 전까지는 놀아야 매너가 있지! 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놀기 시작했습니다.2학년 1학기 단위 2점대를 유지하고 성적을 바닥에 깔았습니다.당시는 그래도 1학년까지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문화가 있어서 밤새 술을 마실 전에 중간 고사를 보러 가서 대충 적어 1위로 나오는 너저분한 생활을 반복했습니다.—-6개에 계속됩니다. —————————————————————-오픈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퇴근하고 싶은 분재텍의 이야기를 하는 분을 만나고, 사이좋게 이야기합시다.30대 화이어족, 흥검이의 삶의 이야기 #화이어족 #흥검 #조기은퇴 #퇴직수렵 #열서방 #돼지틀 open.kakao.com입장코드: fire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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