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각 녹내장 치료가 늦으면 안 돼요!
바쁜 스케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건강관리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모르는 사이에 몸 상태가 나빠지는 일이 많이 있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병에 걸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눈 질환은 전조 증상 없이 일어나고, 증상이 꽤 진행된 후에도 스스로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에 보이는 질환 중에서도 실명의 위험이 높은 질환으로는 녹내장이 있습니다. 녹내장은 중기까지 증상이 없고 질환이 계속되며 말기에는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스스로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위험은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되지 않으면 치료시기를 놓쳐 시력을 영원히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눈의 각막 뒷면과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는 방수로 채워진 전방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눈을 채우고 있는 액체를 방수라고 하는데, 눈의 모양을 유지하고 눈에 영양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방 주변에는 방수가 빠지는 하수도와 같은 존재가 있어, 이 공간에서 원활히 방수 배출되지 않는 것이 녹내장입니다.
이 공간이 넓은 경우는 개방각 녹내장이라고 하며, 공간이 좁아서 방수가 빠지기 어려운 것을 폐쇄각 녹내장이라고 합니다. 녹내장은 대체로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만, 폐쇄각 녹내장은 다른 종류의 녹내장과 달리 뚜렷한 증상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급성 폐쇄 각 녹내장이 발병하면 눈의 격통과 함께 구토, 두통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또한 폐쇄각 녹내장이 만성화된 경우에는 두통이나 안통과 더불어 일시적인 시력 저하까지 동반되지만,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에는 안압이 급격히 올라가 발광체 주위에 둥근 띠가 나타나는 증상 등도 있습니다. 특히 급성폐쇄각 녹내장은 발견 즉시 안압을 낮출 것을 권장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내원하여 응급적으로 폐쇄각 녹내장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럼 페삭각 녹내장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려 주실 수 있습니까? 폐쇄각 녹내장의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심한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하여 야기될 수 있으며, 특히 전신질환이 있거나 가족 중에 이미 녹내장을 경험한 사람이 있는 경우 염증성 질환을 앓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폐쇄각 녹내장 치료는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를 보편적으로 합니다. 홍채 주변에 레이저로 작은 구멍을 뚫어 방수가 흐르도록 통로를 만들고 홍채 뒷면의 압력을 낮춤으로써 안압도 낮출 수 있게 하는 치료 방법이며 레이저 홍채절개술이라는 명칭으로 분류됩니다.
급성폐쇄각녹내장은 치료 후에도 다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치료 후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하지만 치료가 진행된 후에는 시력이 악화되지 않도록 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삼가하여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