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라마돌 그랑 레셀바 까베르네 소비뇽 2020 LAMADOR GRAN RESERVACABERNET SAUVIGNON 2020 <원산지 및 품종> 칠레산 / 카베르네 소비뇽 <기타> 750ml / 13.5% 구매처 : CU편의점가 : 13,900원
작년에 우리 구에서 재난지원금 카드를 받은 것으로 편의점에서 구입한 와인.’라마돌 그랑 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현재 와인에 대한 나의 지식 수준은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수준이라 편의점에 1~2만원대 와인을 살 때는 칠레 와인을 사면 거의 실패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구매한 것이 이 와인이다.
CU편의점에서 2병을 구입했는데 2병 모두 ‘칠레산 와인’이지만 다른 점은 이번에 마신 라마돌 그랑 레세르바는 품종이 ‘까베르네 소비뇽’이고 다른 와인은 까베르네 소비뇽에 칠레의 대표적 품종인 까르메네르, 그리고 실라가 섞여 있다.
출처: 나의 와인 바이블 책
칠레산 와인을 마시기 전 와인 바이블에서 칠레산 와인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는데 카르메네르라는 품종을 단일 품종으로 생산하는 유일한 나라가 칠레라고 한다.사실 까베르네 소비뇽은 너무 많이 들어 알고 있었던 반면 ‘카르메넬’이라는 품종은 처음 들어봤는데 이런 얘기를 들으니 더 마음이 쓰였다. 이 이야기는 다음으로 카르메네르 품종으로 만든 와인을 마시며 좀 더 자세히 하기로 했으며, 이번에 마신 라마돌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와인 바이블에서도 그렇고 와인을 전문적으로 리뷰하는 유튜버도 20달러 정도면 괜찮은 칠레산 까르메네르 품종의 와인이나 칠레산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을 마실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 와인이 그럴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1~2만원대 와인을 산다면 프랑스 보르도 와인보다는 칠레 와인이 실패할 확률이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라마돌 그랑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 2020 시음 리뷰 출처: 100% 내 생각
라마돌 그랑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 2020 시음 리뷰 출처: 100% 내 생각
라마돌 그랑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 2020 시음 리뷰 출처: 100% 내 생각
색상(Color )’라마돌 그랑 레세르바 까베르네 쇼비뇽’의 색깔은 아직 와인에 대한 경력이 없기 때문에 이게 진한 색깔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좀 진한 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들었다.까베르네 소비뇽의 색깔은 일반적으로 짙은 편에 속한다고 한다. 와인바이블에 따르면 나비올로나 실라/실라즈보다는 얇지만 메를로, 피노누아보다는 진하다고 한다. 향기(Aroma)향기는 달콤한 포도향이 느껴졌다.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질린 포도향(나쁜 느낌은 아니다)도 느껴졌다. 까베르네 소비뇽 포도 특유의 풍미는 카시스(블랙 커런트), 블랙베리, 바이올렛이라고 하는데 라마돌 그랑 레세르바에서는 베리류는 느낄 수 있었지만 플로럴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맛(Palate)와인도 파레토라는 표현을 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맛은 오픈 직후의 맛과 30분 정도 지난 후의 맛이 달랐다. 처음(오픈 직후)에는 향은 달지만 맛에는 단맛이 전혀 없고 쓰고 떫은 맛만 느껴졌지만 그렇게 떫고 씁쓸하게 느껴지는 강도는 매우 약한 수준이었다.조금 더 설명하자면 와인의 맛이 물의 70%에 나머지 30%가 포도향처럼 느껴졌지만 그 30%만 떫고 쓴맛이 느껴졌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처음에는 싱거운 맛이 많이 느껴졌던 것 같다. (이런 걸 보디가 라이트란 말인가)하지만 스월링도 조금 하고 30분 정도 후에 마시자 처음에는 느끼지 못했던 단맛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쓴맛도 없어지고, 많이 느껴지던 떫은맛도 약간의 떫은맛만 느껴졌다.여전히 진한 느낌보다는 옅은 느낌은 있었지만 처음에는 70% 정도 물이 불탄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30% 정도만 불탄 느낌이랄까.이렇게 되니 마셔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피니시는 특별히 여운이 남지는 않았다. 산도, 당도, 탄닌, 바디산도 – 적당. 신맛은 느껴지지 않았다.당도 – 약간의 당도가 느껴졌다.탄닌-약간의 탄닌감은 느껴졌다.바디 – 일반적인 까베르네 소비뇽의 바디감은 라이트 바디보다는 풀 바디 쪽에 가깝다고 하는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와인에서는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다.라마돌 그랑 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 2020 총평처음 와인 시음 리뷰를 쓰는 거라 위스키 시음 리뷰 쓰는 법과 비슷하게 썼는데 와인 공부가 쌓이면 시음 리뷰 또한 쓰는 법이 픽스 되지 않을까 싶다. 라마돌 그랑 레세르바 까베르네 쇼비뇽 2020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솔직히 그렇게 맛있는 줄 몰랐는데 약 30분 정도 에어링을 시킨 후의 와인은 ‘전반적으로 향과 맛이 신경 쓰이지 않고 너무 가볍게 느껴져서 집에서 부담 없이 한 잔씩 마실 때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처음 와인 시음 리뷰를 쓰는 거라 위스키 시음 리뷰 쓰는 법과 비슷하게 썼는데 와인 공부가 쌓이면 시음 리뷰 또한 쓰는 법이 픽스 되지 않을까 싶다. 라마돌 그랑 레세르바 까베르네 쇼비뇽 2020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솔직히 그렇게 맛있는 줄 몰랐는데 약 30분 정도 에어링을 시킨 후의 와인은 ‘전반적으로 향과 맛이 신경 쓰이지 않고 너무 가볍게 느껴져서 집에서 부담 없이 한 잔씩 마실 때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